빠지는 머리 세심한 관리가 최선
여성 탈모 급증 … 두피 마사지 등 모발관리 중요
‘과유불급’이라지만 너무 부족한 것도 심각한 폐단을 낳는다.
최근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로 고민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현재 탈모로 고민하는 인구는 남녀가 6대 4로 여성의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직장생활을 하는 여성에게 탈모는 위염이나 감기와는 또 다른 숨기고 싶은 질병이다.
닥터안모발이식클리닉 안지섭 원장은 “내원하는 고객 중 실제 모발이식을 하는 여성이 15%를 육박하고 있으며, 나이 든 여선보다 20∼30대 여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말했다.
모발력이나 탈모에 초점을 맞춘 헤어제품 시장 점유율은 해가 갈수록 증가 추세다. 탈모 예방 효과를 강조한 댕기머리 샴푸는 3년 연속 모 홈쇼핑 1위 상품으로 선정된 데다 구매고객의 85% 이상이 여성으로 조사됐다. 가발전문업체 하이모는 매년 여성고객 비율이 30%씩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여성탈모를 전문으로 하는 클리닉 및 가발업체도 눈에 띄게 확산되고 있다.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여성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잡힌 식습관, 두피 마사지 등 모발관리가 중요하다. 모발에 좋은 영양소는 요오드 성분으로 해조류·두부·콩 등을 적절히 섭취하면 지나친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2008-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