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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Focus) 모낭 한 개씩 심는 ‘모낭군 이식술’ 적합
작성자 Dr.Ahn

모발이식으로 새롭게 젊음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 어떤 성형수술보다도 만족도가 높은 시술로 꼽히지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이 있다.

첫째, 어떤 수술법을 선택하느냐다. 다양한 모발이식법이 있지만, 모낭을 한 개씩 옮겨 심는 ‘모낭군 이식술’이 동양인에게는 가장 적합하다. 동양인은 모발이 굵고 모발의 밀도가 낮아 모낭군별로 옮겨 심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식된 모발의 생착률 또한 평균 90%이상이다.

둘째, 모낭분리에 대한 부분이다. 정확히 표현하면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라기보다는 모낭, 즉 뿌리를 이식하는 것이다. 이 부분이 있어야 모발이 계속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뒷머리 부분에서 채취된 모발에서 모낭을 제대로 분리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모낭이 다치면 이식 후 생착률이 크게 떨어진다. 모낭을 제대로 분리하지 못하면 애써 심은 머리가 한 올이라도 빠지게 된다. 따라서 잘 숙련된 모낭분리사가 병원에 있는지와 의사가 시술의 전 과정을 조율하고 직접 시술하는지를 확인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끝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심는 것이 결코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탈모는 진행형이다. 한 번에 다 심고 나면 다음에 쓸 ‘재료’가 없어진다. 모발이식은 본인의 것만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빠진 부분만을 조밀하게 심는 것은 나중에는 큰 후회를 남긴다.

모발이식을 할 수 있는 모발수량은 평균 세 번뿐이다. 따라서 한 번 시술할 때 제대로 자랄 수 있도록 검증된 시술법을 선택해야 한다.


안지섭 닥터안 모발이식 전문병원 원장

본 기사는 Focus (12,01,1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