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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향신문) 물놀이 갈때 피부·모발 보호 잊지마세요.
작성자 Dr.Ahn
< 물놀이 갈때 피부·모발 보호 잊지마세요 > ----------------------------------------------------------- 즐거운 물놀이. 그러나 피부는 지친다. 강한 햇살과 열기, 수영장 물속 염소성분이나 바닷물의 염분에 피부와 모발이 강한 자극을 받기 때문. 물놀이를 떠나기 전과 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잡티와 주름은 물론 피부염에 모발 손상까지 불러올 수 있다. 해변이나 수영장을 찾기 전, 소중한 내 몸을 위해 가방 속 꼭 챙겨야 할 물품을 점검해보자. # 떠나기 전, 차단 여름 나들이의 가장 큰 적은 역시 자외선. 강한 자외선은 피부염이나 아토피, 심하면 피부암까지 유발할 수 있다. 밖에 나가기 전 충분한 수분과 영양 공급으로 피부 보호를 준비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땀과 물에 씻겨 지워지기 쉬우므로 2~3시간마다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 차단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일상에선 SPF30, 햇볕이 강한 해변에서는 SPF50, PA+가 3개인 제품이 적당하다. 어린이들은 순한 어린이 전용 선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피부뿐 아니라 모발에도 좋지 않다. 여름엔 자외선 차단기능이 함유된 헤어케어 제품이나 컨디셔너를 사용해줘야 한다. 드라이어는 되도록 사용하지 말고 모자를 써주는 것도 좋다. 자외선을 꼼꼼히 차단해주었다면 남은 것은 메이크업. 포인트는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하는 것이다.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으로 화사하고 입체감있는 피부결을 표현해준다. 파우더는 이마와 코, 턱 아랫부분만 살짝 발라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다른 부위는 글로시함을 살려둔다. 장밋빛 블러셔로 볼을 감싸듯 가볍게 발라주면 화사한 빛을 더해줄 수 있다. 요즘엔 얼굴뿐 아니라 ‘보디’까지 신경써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쇄골, 종아리, 팔 등 노출되는 부위에 펄이 들어간 보디제품을 발라주면 더욱 화려하고 세련된 여름미인으로 변신할 수 있다. # 다녀와서, 청결 뜨거운 열기에 지쳐버린 몸. 그러나 ‘귀차니즘’에 제대로 씻지 않고 잔다면 나중에는 더욱 회복하기 힘들어진다. 오염물질이나 화장품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히 닦아주는 것이 중요. 자외선 차단제가 피부에 남으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꼼꼼히 닦아낸다. 샤워 후에는 수분공급 화장품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강한 햇볕에 피부가 달아올랐다면 알로에나 오이 성분의 팩이나 쿨링 제품을 발라 진정시켜준다. 머리는 샴푸를 사용해 외부 자극으로 약해진 모발과 땀으로 더럽혀진 두피를 깨끗하게 씻어내주어야 한다. 모발이 많이 상했다면 수분·영양공급 팩으로 회복시켜준다. 집중 트리트먼트제를 바르고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머리 끝을 손가락으로 누르듯이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10~15분 정도 있다가 헹군다. 〈 박지희기자 〉